우리 회사(사장 金德之)와 노동조합(위원장 崔溶澤)은 7월 26일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였다.
우리 회사와 노동조합은 26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갖고 ‘그 동안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더욱 단결하여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때 파업과 회사를 상대로 한 노조의 소송 제기 등을 둘러싸고 노사갈등과 대립을 겪어왔던 우리 회사는, 김덕지 사장의 부임 이후 노사간 대타협으로 3년간의 노사갈등을 해소함은 물론 주요 경영현안 논의시 노조를 참여케 하는 열린경영 등, ‘Win-Win신노사 문화’ 정착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조가 앞장서서 생산성 향상을 비롯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왔으며, 2000년부터 3년 연속으로 무교섭 타결이라는 성과를 맺게 된 것이다.

한편 2000년 6월 부임한 김덕지 사장은 24시간 근무를 표방하며 노조를 동반자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인덕경영과 솔선수범, 민간기업 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과감한 경영혁신, 개량연료 개발 등으로, 이 회사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노사간
'한마음문화’를 창출함으로써 동탑산업훈장, 감사원장으로부터 우수 공기업 최고 경영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01년도에는 연봉을 반납하여 회사의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케 하는 등 직원들에게 존경 받는 경영자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