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기학)가 종무식 행사 대신 통 큰 기부로 올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31일 유성구 송강종합사회복지관에 4천만 원 상당의 장애우 전용 특장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 회사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그 절감비용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기학 사장은 이날 차량 전달식에서 “조그만 정성을 고맙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후원은 공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의 당연한 역할로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경영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송강사회복지관이 설립된 199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후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에너토피아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및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