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기학)의 나눔경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행보가 추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이 회사는 유성구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연중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장애인 및 가족지원이 미약한 장애우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기해 복지관 내 식당에서 실시되는 장애우 생일축하 행사는 매월 20명씩 연간 24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회사에서는 생일자들의 축하 케이크와 생일선물을 지원하고 약 한 시간 동안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존재감을 심어주고 태어난 날을 축복해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연훈 총무팀장은 “생일은 누구에게나 축하받아야 하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생일 챙기는 것조차 꺼리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며,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후원을 사장 경영방침으로 삼아 에너토피아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및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11일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우 문화여가 나들이 지원, 장애우 집고치기, 장애청소년과의 결연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