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KNF)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10일 오후, 이익환 사장과 양명승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KNF 대회의실에서 원자력 연구개발 및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 협력체제 구축 차원의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FR(소듐냉각고속로), VHTR(초고온가스로), SMART(일체형원자로) 개발 등 원자력 신기술과 미래 성장형 7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연구, 첨단 기자재 공동 활용, 인력 및 정보의 상호교환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원자력을 통한 국가에너지 자립은 물론 원자력 수출산업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핵연료 기술개발과 핵연료 해외수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부족한 전문인력 확보 및 새로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을 적극모색해온 KNF는 서울대, KAIST, 한양대, 충남대, 한밭대 등과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상호협력협약 체결로 통해 명실상부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완성하게 되었다.

※ 참고 : SFR(Sodium-cooled Fast Reactor), VHTR(Very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SMART(System 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