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핵연료 회사인 INB사 기술진이 한국의 핵연료 생산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일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KNF, 사장 이익환)를 찾았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 교육은 2004년 체결한 양사간의 기술정보교류 협력협정에 따라 INB사가 자체개발한 상단고정체 스프링 제조공정의 검증을 받는데 필요한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 제조, 품질관리 분야의 강의와 자재절단, 기계가공, 열처리 등 현장실무교육 및 참관을 통해 상단고정체 스프링 제조공정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실시되는 이번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국제정공, 풍산FNS 등 KNF의 핵연료 부품제조 협력회사 기술진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실무교육(OJT)을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부품산업체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핵연료 부품수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 브라질 INB (Indústrias Nucleares do Brasil)사
원자력발전소 2기를 운영하고 있는 브라질의 유일한 핵연료회사로 KNF는 2002년부터 INB사에 핵연료지지격자, 연료봉스프링 등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