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KNF, 사장 이익환)가 정부의 공공기관선진화 추진점검 결과 노사관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월 19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2차 공공기관선진화 추진점검워크숍에서 노사관계선진화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KNF의 이익환 사장은 2009년도 임금인상 동결 및 임금협약 조기타결과 노사고통분담으로 임금을 반납하여 고용안정 재원을 조성하고, 경영선진화에 노조의 능동적 참여를 이끈 베스트 프렉티스를 소개하고 상생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 사장은 논리와 원칙을 고수하는 노사협상 과정에서 부득이 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마찰에 대한 이해와 이의 해결을 위한 기관장들의 노사관리 노력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120여개 공공기관이 참가하여 공공기관선진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선진화 추진현황, 향후과제 및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종합토론 시간에 노사관계 선진화와 보수체계 개편 등 우수사례로 선정된 4개 기관의 발표가 있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노사합의를 통해 임원 10.8%, 간부 5.8%, 직원 2.9%의 임금을 반납하여 고통분담 희망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잡쉐어링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