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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WEC와 제어봉집합체 합작사 설립" 상세보기
미 WEC와 제어봉집합체 합작사 설립
작성자
KNF
게시일
2009-02-04
조회수
12,404

 
한전원자력연료, 미 WEC와 제어봉집합체 합작사 설립
- 원자로 계통 시스템 핵심부품 국산화 및 해외수출 길 열어
 

▲ 한전원자력연료(KN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사가 미국 CE형 원전 및 한국표준형원전용 제어봉집합체(CEA)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KWN 설립계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웨스팅하우스(WEC)사의 Joe Belechak 수석부사장, 한전원자력연료 이익환 사장, KWN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된 한전원자력연료 김선두 기술본부장.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익환)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WEC)와 공동으로 미국 CE형 원전 및 한국표준형원전용 제어봉집합체(CEA ; Control Element Assembly) 생산을 위한 합작사인 (주) KW Nuclear Components (약칭 KWN)을 설립했다. 한전원자력연료와 웨스팅하우스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월 4일 오후 2시 대덕연구단지내 한전원자력연료에서 합작법인 설립계약 서명 및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약 2년여에 걸친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작법인 KWN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KWN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될 한전원자력연료 김선두 기술본부장은 KWN은 지분의 55%를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45%를 한전원자력연료가 각각 보유하되 이사진 구성 및 중요한 의사결정은 양사간의 합의에 의해 운영되고, 제어봉집합체 제조시설은 한전원자력연료 공장부지에 건설된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의 이익환 사장은 KWN에서 생산될 제어봉집합체는 2011년부터 신고리 4호기 등 국내 소요량 전량을 공급함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CE형 원전을 대상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연간 약 800만불의 수출 또는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히면서, 이번 합작법인의 출범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기술능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현재 한전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원자력 분야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했다.

 

WEC는 세계 원자력공급자의 선구자적 위치에 있는 회사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원자력발전 설비 및 기술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현재 전 세계에 운영 중인 발전소의 절반가량이 WEC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한전이 9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전문회사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과 중수로용 원자력연료를 동시에 설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원자력연료는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에서 가장 먼저 기술자립을 완성한 분야로, 현재 독자원천기술의 고유원자력연료(일명 X-Gen 연료) 개발하고 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수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어설명>

 

제어봉 집합체 (CEA ; Control Element Assembly)

원자력발전은 원자로 내에서 원자력연료(우라늄)가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원자로 안에는 원자력연료와 핵분열 연쇄반응을 도와주는 중성자의 감속재, 열을 전달하는 냉각재인 물(輕水), 연쇄반응속도를 조절하는 제어봉 집합체가 들어있다.

 

제어봉 집합체는 원전의 출력분포, 노심반응도 조절 및 정지 역할을 하는 원자로 계통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원자로내에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중성자의 양을 조절하여 원자로의 출력을 높이거나 낮추는 장치이다. 자동차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가속기 및 브레이크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