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국제핵연료학술대회 개막식이 19일 오후 6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자력 발전규모 세계 6위의 국가로서 핵연료 전량을 국산화 공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핵연료 기술을 알리고 핵연료 분야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핵연료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핵연료를 중심으로 한 수냉각 원자로의 핵연료 개발, 개량, 운전, 성능, 안전, 성능모델링 및 분석 그리고 핵연료주기 관련 재순환 및 처분 등 5개 분야에 대해 공동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더불어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AREVA 등 5개 기관이 전시부스를 마련하여 핵연료 기술을 홍보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이원국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직무대행은“이번 학술대회가 핵연료개발과 핵연료성능의 진보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2008국제핵연료학술대회가 향후 원자력과 핵연료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색 에너지의 해법 - 새로운 깨끗한 연료’라는 표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본회의가 계속되며, 23일 참가자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산업시찰을 할 예정이다.

※ 국제핵연료학술대회는 2004년 일본원자력학회(AESJ)가 한국원자력학회(KNS), 중국원자력학회(CNS)와 함께 ‘국제핵연료학술대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였으며, 기존의 ENS의 ‘TopFuel', ANS의 ‘LWR Fuel Performance'를 연계하여 3개 학술대회를 공동주최형식으로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5개 기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열리는 원자력분야의 권위있는 학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