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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망치로 짓는 나눔의 사랑" 상세보기
‘뚝딱뚝딱’ 망치로 짓는 나눔의 사랑
작성자
KNF
게시일
2007-08-23
조회수
12,371

 

‘뚝딱뚝딱’ 망치로 짓는 나눔의 사랑

- 한전원자력연료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여

 

 

지난23일. 천안 목천읍 교촌리에서 넥타이 대신 작업복을 갈아입은 20여명이 한여름 햇볕 아래 서투른 망치질로 집짓기를 하고 있다. 낯선 공구를 들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사장 尹孟鉉)의 에너토피아 봉사단. 이른 아침 통근버스 대신 관광버스에 올라탄 이들이 도착한 곳은 회사가 아닌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현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안태운 봉사단 사무국장은 “단순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집짓기 행사에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막상 일손을 도우면서 봉사의 소중함과 제 자신이 더 큰 보람을 느꼈으며 오늘 하루 무더위를 잊은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는 창사 초기부터 활동해온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소모임을 통합하여 2005년 ‘에너토피아 봉사단’을 창단하였다. 이 회사는 봉사단 창단으로 회사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 해비타트 운동이란?

해비타트(Habitat)는 사전적 의미로 ‘주거환경’, ‘서식지’, ‘보금자리’를 뜻한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 때문에 행복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전세계의 모든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해비타트의 꿈이다. 특히 해비타트는 계층이나 연령을 초월한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입주가정의 땀과 정성으로 지어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렇다고 입주가정이 무상으로 집을 공급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집이 완성될 때까지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입주 후에는 건축비를 15년 이상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하게 된다. 때문에 입주가정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해비타트운동의 주체이자 동력자이다.

해비타트 운동은 밀라드 풀러(Millard Fuller)라는 한 미국인 변호사로부터 시작됐다. 벤처기업을 일으켜 20대 후반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던 그에게 어느 날 아내는 “돈만 추구하는 의미 없는 삶을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별거를 요구했다.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던 그는 가정의 위기를 맞자 새롭고 의미 있는 삶을 찾아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1973년 아프리카 자이레에서 가난한 흑인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그리고 1976년 오늘날 국제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를 창설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는 24분마다 1채의 해비타트 주택이 지어지고 있으며, 2005년에는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에서 20만 번째 해비타트 주택이 건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