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이 독식해오던 국가 품질상을 공기업이 2년 연속으로 수상함으로써 공기업 경영품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원자력연료 제조.설계 및 손상연료수리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사장 金德之)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가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16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선정 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민간기업 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모범적인 공기업 경영혁신과 기술고도화, 세계 수준의 개량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온 이 회사는, 2001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국가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국산 원자력연료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원자력에 대한 국민 신뢰성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은, 정부가 품질경영및공산품안전관리법 제6조에 의거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업종별, 규모별로 품질경영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모델화하고, 국내.외에 공표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이를 전 산업에 확산.정착시키고자 하는 정책사업으로 '97년부터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해 오고 있으며, 공기업으로는 이 회사를 포함하여 2개 업체만이 선정되었다.